가드닝 다이어리 4

알로카시아 프라이덱 그린 벨벳 키우기 - 수경 재배, 분갈이, 물주기

취미로 식물 키우기를 시작해서 1년이 넘었는데 점점 식물이 늘어나서 어느덧 17가지 정도를 키우고 있다. 그중에서도 애정이 많이 가는 식물이 있는데 하나는 바로 알로카시아 프라이덱이다. 그린 벨벳의 멋진 잎을 보고 첫눈에 반해서 너무너무 키우고 싶어서 찾아보니 알로카시아 프라이덱 키우기가 쉽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처음에 수입되어 들어올 때 가격도 비쌌다고 하는데 내가 살 때는 작은 걸 사서 그런지 9900원으로 적당한 가격이었다. 지금은 가격이 더 올라간 것 같다. 귀여운 알로카시아 프라이덱이 잘 자라서 지금은 내 방 플랜테리어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겨울에 식물을 구매해서 그런지 식물들의 잎이 풍성하진 않았지만 알로카시아 프라이덱은 상태도 좋고 새싹도 나고 있었다. 프라이덱 잎은 영롱하고 ..

안개꽃, 블루데이지, 종이꽃 키우기 - 다이소 토분 분갈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인 봄이 왔다. 초록초록 관엽 식물들을 주로 키우고 있는 내 방에 화사함을 불어넣어줄 꽃 화분을 사러 화원에 다녀왔다. 화원이라는 장소는 식물 키우기 전에는 존재도 몰랐던 곳인데 이제는 자주 가고 싶은 곳이 되었다. 화원을 마음껏 돌아보며 구매 욕구를 꾹꾹 참고, 딱 세가지만 담아왔다. 식물 키우기 유튜브 보면서 꼭 키워보고 싶었던 종이꽃이랑, 베란다에서 키우기 어렵다고 키우기를 포기했던 안개꽃, 작년에 키우다가 실패한 블루데이지를 데리고 왔다^^ 데리고 온 날 바로 분갈이를 할 수가 없어서 우선 창가에 그냥 뒀는데 이대로 키우기도 가능할 만큼 그 자체로 예쁘다. 그리고 가격이 무려 안개꽃은 3000원, 블루데이지 4000원, 종이꽃 4000원으로 완벽한 만원의 행복이다^^ 아 여..

문샤인 & 스투키 키우기 물주기 - 누가 쉽다고 했나

코로나 시기에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집에 있는 시간을 좀 더 즐겁게 만들어 준 취미는 바로 식물 키우기이다. 처음 식물 키우기 시작했을 때는 무조건 키우기 쉬운 식물로 선택을 했다. 그렇게 선택한 실내 공기 정화 식물로 몬스테라, 문샤인, 스투키가 내 방에 왔다. 몬스테라 이야기는 다음에 하기로 하고 물 주기 간격이 길고 환경에 예민하지 않아 키우기 쉬운 식물이라는 문샤인과 스투키 이야기를 먼저 해보자. 문샤인은 산세베리아 종류인데 선인장도 말려 죽이는 사람에게도 키우기 쉬운 식물이라 선물용으로 좋다. 문샤인은 원산지가 남아메리카로 추운 걸 싫어하고 빛을 좋아하는 열대 식물이다. 실내 공기 정화 식물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키워보니 그늘에서는 성장을 잘 하지 않고 색깔이 이상해진다. 그래서 양지..

식물 초보 봄 맞이 - 실내 공기 정화 식물 구매, 분갈이, 키우는 방법

2021년 2월 27일부터 내 방에서 식물 키우기 취미를 시작하고 벌써 1년이 넘었다. 아무것도 모를 때 실내 공기 정화 식물로 고르고 골라 키우게 된 몬스테라, 문샤인, 스투키에서 하나 둘 식물들이 더 늘어서 장미 수국, 율마, 홍콩 야자, 스노우 사파이어도 함께 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로 집순이가 되면서 내 방에서의 즐거움을 더해준 예쁜 식물들 이야기를 이제 담아보려 한다. 첫 이야기는 조금 이른 봄맞이로 구매한 식물들과 분갈이 스토리. 겨울은 식물 비수기라 식물 구매를 잘 안 하는데 자꾸 눈에 들어와서 장바구니에 담아 놨던 식물들을 구매해버렸다. 2022년 2월 10일 추운 겨울 내 방에 오게 된 아이들. 유칼립투스 폴리안, 거북 알로카시아, 네온 싱고니움, 알로카시아 프라이덱, 수박 페페, 필로덴..